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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와 재테크의 모든 것

"아이 이름으로 투자 시작! 주식 계좌 개설부터 증여세 전략까지"

자녀 주식 계좌 개설 및 증여세/상속세 절세 팁

1. 아이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요? – 기본 개념부터 정리!

부모로서 자녀의 미래를 위해 일찍부터 경제 교육을 시작하려는 경우, ‘아이 명의의 주식 계좌 개설’은 꽤 유용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용돈을 저축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투자 경험을 통해 복리의 힘을 일찍부터 체감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성년자도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법적 보호자인 부모가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지참하고 함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해야 해요. 최근에는 일부 증권사에서 비대면 개설도 가능하게 하고 있지만, 처음 계좌를 만들 때는 직접 지점 방문이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계좌를 만들 때는 CMA 계좌로 시작한 뒤, 국내 주식, 해외 주식까지 확장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건 ‘누가 돈을 넣느냐’입니다. 부모가 돈을 넣는 순간 증여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계좌 개설과 동시에 증여 계획까지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증여세는 어떻게 계산될까? – 기본 공제와 신고 전략

미성년 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바로 증여세입니다. 우리나라 세법상 미성년 자녀 1인당 10년간 2,000만 원까지 증여세 면제됩니다. 예를 들어, 올해 1,000만 원을 자녀 계좌에 이체했다면, 그 자체로는 신고 의무도 세금도 없지만, 향후 10년 내에 추가로 증여할 경우 누적 기준으로 과세 여부가 판단됩니다.

꿀팁! 단순히 ‘공제 한도 내에서 이체’하는 것뿐 아니라, 사전에 증여세 신고를 자진해서 해두는 것이 매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세무서에서는 해당 금액을 기준으로 자산이 증가하더라도 '정상적인 증여'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주식처럼 자산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증여 시점의 금액으로 세금이 확정된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또 하나, 동일한 증여를 부모 각각이 진행하면 공제를 부모당 2,000만 원씩 활용 가능하니, 부부가 함께 증여 전략을 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주식 증여의 핵심은 ‘시점 선택’ – 하락장에서 증여하는 게 유리하다?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할 때는 단순히 ‘종목’보다 ‘시점’이 훨씬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A 주식이 현재 50만 원인데, 과거 100만 원이었던 적이 있다고 해볼게요. 이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면, 세금은 ‘현재 가치인 50만 원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그런데 이 주식이 향후 다시 100만 원으로 회복된다면? 자녀는 세금 부담 없이 두 배의 자산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거죠.

이 때문에 많은 고액 자산가들이 증시가 하락했을 때를 증여 타이밍으로 노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시장이 고점일 때 증여하면, 나중에 주가가 빠지더라도 이미 높은 가격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어 손해를 볼 수 있죠.

또한 증여받은 주식을 자녀가 바로 매도하거나 다른 종목으로 교체하면 세금 이슈가 다시 생길 수 있으므로, 일정 기간 보유 후 매도하는 것도 절세 전략의 하나입니다.

4. 상속세와 연결되는 장기 전략 – ‘아이 계좌’는 미래의 가교 역할

많은 분들이 증여와 상속을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하는데요, 사실 아이 명의의 주식 계좌는 향후 상속세 절세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속 발생 시 자산이 부모 명의로 집중되어 있으면 누진세율로 인해 세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미리 분산된 자산은 상속세 부담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죠.

또한, 자녀 명의의 계좌는 경제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도구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일정 금액을 맡기고 직접 종목을 선정하게 하거나, ETF를 장기투자해보게 하는 방식으로 장기 투자 습관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ETF는 분배금이 적고 세금 이슈가 비교적 단순해서, 자녀 계좌에 잘 어울리는 선택지입니다.

단,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금융정보 자동 제출(FATCA), 고액 금융거래 보고(금융정보분석원) 등의 이슈가 생길 수 있으니, 매년 계좌 잔고를 확인하고 세무사와 상의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 제니의 인사이트

어떠신가요?

저와 같이 자녀 계좌 개설부터 절세 전략까지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부동산 소액 투자 등 저희 레벨에서 자산 증식에 집중하는 게 맞지 않은지,

그래도 최대한 빨리 자녀 계좌에 투자를 시작해 주는 것이 맞을지, 이것 또한 선택하기 쉽지는 않지만요.

저의 경우, 동일한 증여를 부모 각각이 진행하면 공제를 부모당 2,000만원씩 활용 할 수 있는 것과 하락장에서 자녀 주식 계좌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정보가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현재로서는 미국 주식 ETF를 생각 중이며, 하락장을 노리고 상승장에서는 저희 자산 증식을 위한 투자를 집중하는 게 좋을지도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유용하면서도 흥미로운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경제적 자유를 위해 현명한 부모가 되기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