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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퇴근 후 1시간의 기록

2025 희망퇴직, 얼마나 받을까? ERP/VSP 보상부터 퇴직금 계산까지

2025 희망퇴직 ERP VSP, 구조조정과 퇴직금 가이드 썸네일
“혹시 당신도 대상자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 구조조정 대상은 더 이상 고연차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25년, 희망퇴직 프로그램 ERP/VSP와 퇴직금 계산법 완전 정리

기업들이 점점 더 빠르게 디지털 전환과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시대, '희망퇴직'이라는 말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특히 COVID-19 를 기점으로 AI 자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희망퇴직 프로그램(ERP/VSP)은 단지 고연차 직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ERP와 VSP의 정의, 구조, 실제 보상 내용 그리고 퇴직금 계산법까지 실용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희망퇴직 프로그램이란? (ERP/VSP 정의)

  • ERP (Early Retirement Program): 조기퇴직 프로그램으로, 정년 전 자발적인 퇴직을 권유하는 방식입니다.
  • VSP (Voluntary Separation Program):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으로, 명칭은 다르지만 ERP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 명목상 자발적이나, 실상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대상자가 되면 대부분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됩니다.


2. 구조와 대상자 선정 방식

  • 대상자 기준
    • 고연차 또는 고연봉 직군
    • AI 또는 자동화 기술로 대체 가능한 직무
    • 조직개편에 따라 필요성이 줄어든 부서
  • 진행 방식
    • 기업이 전사 또는 부서 단위로 공지
    • 대상자에게 개별 통보 (공식/비공식)
    • 자발적 신청 형식 (실제는 분위기상 수용 압박 존재)
  • 신청 기간과 퇴직일
    • 짧게는 2주, 길게는 1~2개월 내 신청 마감
    • 보통 연말 또는 반기 말에 맞춰 퇴직일 지정

3. 희망퇴직 보상은 어떻게 구성될까?

  • 기본 퇴직금: 법정 퇴직금 기준에 따라 지급
  • 위로금 (특별보상금):
    • 평균 급여 × N개월 (예: 3개월~24개월)
    • 근속 연수, 직급, 나이 등에 따라 차등 지급
  • 기타 복지 혜택:
    • 재취업 지원 컨설팅
    • 자녀 학자금 지원 또는 연장 가능
    • 건강검진, 보험 연장 등

📌 주의: 세전 금액인지, 세후 기준인지 꼭 확인해야 하며, 일부는 분할 지급되기도 합니다.


4. 퇴직금 계산법,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법정 퇴직금 공식: 퇴직금 = 평균임금 × 30일 × 근속연수

평균임금 계산법

  • 퇴직 전 3개월간 총 급여 ÷ 총 일수
  • 급여는 세전 기준이며, 상여금, 수당도 포함될 수 있음

예시

10년차 직원, 평균임금 300만원일 경우
👉 300만원 × 10년 = 3,000만원 (법정 퇴직금)

희망퇴직 위로금 포함 시

위로금 6개월치 기준: 300만원 × 6 = 1,800만원
총 수령액 = 3,000만원 + 1,800만원 = 4,800만원 (세전)

📍 실제 기업 예시

예를 들어, 제가 근무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에서는
2N + 8 형태의 보상 방식을 제공합니다.
👉 근속연수 10년 × 2 + 8 = 28개월치 월급 지급
👉 평균 월급이 300만원이라면 위로금만 8,400만원 (세전)

💡 참고: 세무 기준은 퇴직금과 위로금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보세요.

 


🪞 나의 현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

사실 저는 매년 글로벌 전체 조직에 걸쳐 ERP나 VSP 제안이 내려오는 걸 지켜봤어요. 특히 매니저급 이상에서 점점 많아지는 걸 보며, “만약 나도 대상이 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적도 있어요.

한때는 불안하고 겁났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하려고 해요.

단순히 퇴직이라는 ‘끝’이 아니라, 내가 나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챕터가 아닐까 하고요.

퇴직을 권고받는 게 아니라, 더 오래 남기 위해, 혹은 더 먼저 나서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가 중요한 시대 같아요.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비슷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이름표를 붙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 Summary

오늘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막연한 불안을 준비의 용기로 바꾸는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희망퇴직은 끝이 아니라,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한 새로운 챕터일 수 있습니다.
내 상황을 돌아보고, 현실에 맞는 주도적인 선택을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