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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와 재테크의 모든 것

“2025 자녀 통장 전략 – 증여세 없이 ETF로 6,700만 원 만들기?”

아이 통장, 어떻게 만들고 어디에 투자할까? – 워킹맘의 현실 재테크 전략

1. 아이 통장은 언제 만들 수 있나요? – 계좌 개설 조건과 절차

아이가 태어나고 출생신고를 마치면, 부모들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 명의 통장을 만들까?”입니다.
이 통장은 단순한 용돈 저축이 아니라, 장기 자산 형성과 금융 교육 수단으로도 매우 유용하죠.

아이 통장은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가 발급되면 개설 가능하고, 부모나 보호자가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 아이 기본증명서를 지참해 은행 또는 증권사 지점에서 만들 수 있어요.

최근에는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해져서, 키움, 미래에셋, NH투자증권 등은 앱에서 자녀 명의 계좌를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제공 중입니다. 은행 계좌는 보통 CMA나 입출금 통장이고, 증권사 계좌는 주식 및 ETF 투자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2. 증권 계좌로 ETF 투자까지? – 아이 명의 투자 시 절세 포인트

아이 이름으로 주식이나 ETF에 투자할 때는 ‘누가 돈을 넣느냐’가 중요합니다. 부모가 자녀 계좌에 돈을 넣으면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다행히도, 미성년 자녀는 10년간 2,000만 원까지 증여세 면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올해 1,000만 원을 자녀 계좌에 입금하고 투자하더라도, 증여세 신고 없이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어요.

 

💡 전략 포인트!
자녀에게 줄 돈을 ‘현금’으로 줄 것이 아니라, ETF 형태로 증여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ETF는 장기 보유할수록 복리 효과가 크고, 배당소득세 외에는 실현 이익이 없어 과세 부담이 낮은 편이에요.
게다가, 증여 시 ETF 가격이 낮을수록 세금 부담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요.

3. SPY 500 vs QQQ – 자녀 장기투자에 유리한 ETF는?

그럼 아이 통장으로 어떤 ETF를 사는 게 좋을까요?
많은 부모들이 고민하는 대표 ETF는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인 SPY 500(S&P 500)QQQ(나스닥 100)입니다.

두 ETF 모두 장기 성장성이 높은데, 수익률과 리스크 측면에서 차이가 있어요.

  • SPY 500: 미국 상위 500개 기업에 분산 투자, 연평균 수익률 약 7%, 상대적으로 안정적
  • QQQ: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 연평균 수익률 약 10%, 수익률 높지만 변동성 큼

💡 실제 시뮬레이션: 1,000만 원 투자 시 20년 뒤 수익 비교

투자기간 SPY 500 (7%) QQQ (10%)
10년 약 1,967만 원 약 2,594만 원
15년 약 2,759만 원 약 4,177만 원
20년 약 3,870만 원 약 6,727만 원

👉 1,000만 원을 아이 명의 계좌에 넣고 투자한다면,
20년 뒤 SPY는 약 3.8배, QQQ는 약 6.7배까지 자랄 수 있어요.

📌 단, QQQ는 리스크도 큰 만큼, 시장 흐름에 따라 분할 매수 전략을 병행하면 좋아요.

📝 제니의 인사이트 – 우리는 어떻게 시작했고, 지금은 어떤 고민을 할까?

저는 현재 아이에게 은행 입출금계좌만 만들어 적금만 넣어 두고, 증권사 계좌는 만들기 전이예요.

아직 본격적인 투자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번 글을 쓰면서 “100만 원 단위라도 ETF에 투자해보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굳혔어요.

사실 저처럼 아이 통장을 만들어 두고도, 1년 10% 이자 적금 상품 혹은 용돈만 넣고 있었던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물가도 오르고, 예금 이자만으로는 자산이 자라지 않으니
아이의 미래를 위한 첫 투자 자산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저는 지금까지 자녀 보험(실비) 위주로만 신경 썼는데,
이제는 보험은 리스크 대비, ETF는 자산 성장이라는 이분법을 실천해보려고 해요.

처음엔 어렵게 느껴지지만,
2,000만 원이라는 증여 한도를 기준으로
📌 SPY 또는 QQQ에 분할 투자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이미 시작하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자녀 투자 설계를 공부하고 계신가요?
고민을 시작한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