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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와 재테크의 모든 것

아이 대학자금, 연금으로 준비해볼까? – 연금저축펀드 vs IRP 비교

📌 부모 연금저축펀드 vs IRP – 아이 교육비 대비용 장기 전략

1. 왜 부모의 연금 상품이 아이 교육비 전략이 될 수 있을까?

많은 워킹맘들이 ‘연금’이라고 하면 막연히 노후 준비용으로만 생각하죠. 그런데 실제로 연금 상품은 단기 유동성이 낮은 대신, 장기 복리와 세제 혜택이라는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노후 대비는 물론, 장기적인 자녀 교육비 마련 전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지금 3세라면 대학 진학까지는 약 15년이 남은 셈이죠. 이 15년을 ‘복리 성장 + 세액공제’라는 무기로 활용하면, 단순 적금보다 훨씬 효율적인 자산 마련이 가능해요. 부모 명의의 연금저축펀드나 IRP를 교육비 목적의 제2의 전략 통장으로 설정하는 거죠.

2. 연금저축펀드 vs IRP – 구조와 절세 차이 완벽 정리

항목 연금저축펀드 IRP
연간 세액공제 한도 400만 원 700만 원 (연금저축 포함 시)
세액공제율 13.2% 또는 16.5% 동일
중도 인출 가능 (단, 기타소득세 부과) 제한적 (퇴직/주택구입 등 사유 필요)
운용 상품 선택 펀드, ETF, 예금 등 자유로움 대부분 증권사 중심, 수수료 낮음
수령 요건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동일

요약하자면, 연금저축펀드는 비교적 운용이 자유롭고 유연성 높은 상품이며, IRP는 연간 한도가 더 높지만 자금 유동성은 떨어집니다.

자녀 교육비를 위한 전략적 자산운용으로는, “연금저축 + IRP 동시 활용”이 가장 효율적이에요. 연금저축으로 먼저 채우고, 여유가 되면 IRP로 확장하는 방식이죠.

3. 아이 교육비 마련 관점에서 어떤 전략이 유리할까?

아이의 대학 등록금, 유학 자금 등을 생각하면 최소 수천만 원이 필요해요. 이때, 단순 적금이나 정기예금보다는 복리와 세액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기 상품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연 400만 원씩 연금저축펀드에 10년 납입하면 원금은 4,000만 원이지만, 연평균 수익률 5% 기준으로 약 5,300만 원 수준까지 성장 가능해요. 여기에 매년 세액공제로 환급되는 금액만 해도 50~60만 원씩 되니, 10년이면 500~600만 원 절세 효과도 따로 챙길 수 있죠.

또한, 중도 인출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아이 대학 입학 전 몇 년 동안은 단계적 인출 전략을 통해 교육비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인출 시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되므로 수령 시점과 목적에 맞게 계획해야 해요.

IRP는 인출이 어렵지만, 연금 수령 시점까지 그대로 두면 더 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따라서 IRP는 노후 자산, 연금저축펀드는 교육비 자산처럼 용도 구분을 하면 전략적으로 더 좋아요.

📝  실전 선택 기준과 우리 집 플랜은?

저는 그동안 ‘연금은 나중에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세액 공제 혜택을 그만큼 적금에 넣어서 이자를 받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었죠. 그런데 아이 교육비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지금부터 준비하면 오히려 노후 대비와 교육비 마련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저는 올해부터 저와 남편 각각 연금저축펀드를 한 계좌씩 연말에 400만 원씩 가져가려고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매월 33만 원씩 납입할까 계획 중이에요. IRP는 사회 초년생 때 개설 후 유지하고 있는 계좌가 있는데 퇴직금 이체용으로 사용할까 하고 있어요.

워킹맘 입장에서 실전 선택 기준은 이거예요:
- 당장 현금 흐름에 여유가 있는가?
- 세액공제 환급을 노리는가, 복리 효과를 노리는가?
- 목적은 교육비인가, 노후인가?

이 3가지를 중심으로 판단하면, 우리 집에 맞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가 연금 상품을 잘 활용하면, 단순한 노후 대비를 넘어서 가족 전체의 미래 재정 안정을 만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첫걸음은 “아이 교육비 마련”이라는 아주 현실적인 목표에서 시작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떤 조합으로 준비하고 계신가요? 지금이 딱! 시작하기 좋은 시점이지 않을까요?